
'바람도 쐴 겸' vs. '바람도 쉴 겸''바람도 쐬다'와 '바람도 쉬다'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헷갈리셨나요? 결론부터 말하자면, '바람도 쐴 겸' 이 올바른 표현이다'바람도 쐴 겸'이 올바른 이유'쐴'은 '쐬다'의 활용형이고, '쐬다'는 '바람, 햇볕 따위를 몸에 받다'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따라서 '바람을 몸에 받으면서'의 의미를 지닐 때 '바람도 쐴 겸'이라고 쓰는 것이 맞다반면, '쉬다'는 '하던 일을 멈추고 편안하게 있다'는 의미입니다. 바람은 쉬는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, '바람도 쉴 겸'이라는 표현은 문법적으로나 의미적으로 적절하지 않다예시: * 올바른 표현: "답답해서 바람도 쐴 겸 잠시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." (O) * 잘못된 표현: "답답해서 바람도 쉴 겸 잠시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..